- 약에 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곳이 있나요?
암병원 1층 원내약국에 복약상담실이 마련되어 있어서,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에 관한 궁금증, 주의사항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약을 최대한 안 먹으려고 하는데 통증이 계속됩니다. 진통제를 계속 먹어도 괜찮은가요?
암으로 인한 통증은 효과적인 진통제의 사용으로 대부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진통제의 복용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치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통증이 심해질 때까지 참은 후에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통증이 시작되기 전에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암환자에게 있어 진통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며, 또한 진통제 중독은 매우 드문 일이므로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암환자에게는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진통제 뿐만 아니라 돌발성 통증을 대비한 추가적인 진통제의 복용이 필요하므로,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용량과 용법을 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 항암치료를 하면 구토하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 고생하는 분을 많이 보았습니다. 모든 항암치료가 이렇게 힘든가요?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항암제는 약 100여가지로, 약에 따라, 또 같은 약도 사용하는 용량이나 투여방법에 따라 서로 다른 부작용을 나타냅니다.
일부 항암제는 환자가 견디기 힘든 부작용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 많은 새로운 항암제들이 개발되고 있고 이에 따라 부작용도 다양해지면서 일부 항암제는 큰 부작용 없이 편안하게 치료를 받으실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제라고 무조건적인 두려움이나 거부감을 가지시기보다는 환자분에게 투여 계획 중인 약에 대한 설명을 들으시고, 발생 가능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미리 충분하게 대비한다면 좋은 치료효과와 함께 더 향상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