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암을 ‘졸업’했어요.
조회수 : 2383
등록일 : 2017-10-15
저는 50대 중반의 대장암 환자입니다.
4년 전 제 몸에 암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무서워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곧 마음을 다잡았죠.
의사 선생님 지시 잘 따르고,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했습니다.
다른 곳에서 하는 이야기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만 했습니다. 착한 환자가 되었어요.
그랬더니 바로 오늘 종양내과센터 진료에서 더 이상 오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졸업’을 한 것이지요.
환우 여러분도 저처럼 암을 졸업하게 될 거예요.
그러니 부디 하루하루 웃으며 보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날은 꼭 올 겁니다. 암과 싸우는 모든 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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