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카이스트 인천 청라지구에 BIT Port 연구단지 조성
서울대-카이스트 인천 청라지구에 BIT Port 연구단지
조성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국제과학복합연구단지 'BIT Port'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대학교(총장
이장무)와 한국과학기술원(총장 서남표)은 4월 11일 메리어트 호텔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 이환균)과 함께 'BIT Port' 사업 기획 최종 보고회를 갖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서의 바이오 기술(BT)과 정보통신 기술 (IT)이 융합된 복합 연구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제시하였다.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가 추진하는 BIT Port 사업은 2008년부터 10년 동안 2단계에
걸쳐 총 1조 7천억원의 예산규모가 투입된다. BIT Port는 BIT 콤플렉스, BT 콤플렉스,
IT 콤플렉스, 산업화 및 교육(EB) 콤플렉스 및 지원 시설(CF) 콤플렉스의 5개 콤플렉스로
구성되며, 콤플렉스 안에는 14개 연구 구역 (Zone)에 41개 연구센터가 자리 잡게
된다. BIT Port 연구단지에는 양 대학교 협력 연구단지 뿐 아니라 국내외 IT- BT
산업체의 연구소 및 지원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또한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청라 지구 내 일부 주거 시설은 새로운 기술을 시험 적용하는 U-Health 개념이 적용된
Mobile Life Care “테스트베드”가 구현될 전망이며 연구중심 국제병원도 건설될
예정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가 연구 단계에서 인큐베이션
되어 기술사업화를 거치고, 실제 시장에 출고하기 전에 테스트 되는 One Stop R&D
개념이 실현되는 세계 최초의 BT, IT 융합 연구단지(BIT)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가 서로의 벽을 허물고 공동 융합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 개혁의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며 학제간 융합, 산학간 융합, 국제기관과의 융합은 무한 경쟁 시대의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으로서 주목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추진단장 이명철 교수와
카이스트 추진단장 한순흥 교수는 약 8개월 기간 동안 본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양 대학은 대학의 경쟁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BIT Port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청라지구에 병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성상철)에서도 서울대-카이스트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구단지 사업과 긴밀히 협력하여,
차세대 국가 경제 성장 동력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고부가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의 청라병원 추진단장인 방영주 교수도
'BIT Port 사업을 통하여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조기에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동북아 경제 중심으로의 도약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