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료봉사단’출범식 이어 충북 진천으로 진료 첫단추
‘농촌의료봉사단’출범식 이어 충북 진천으로 진료
첫단추
- 서울대병원-농협중앙회-조선일보 공동으로
의료소외계층을 직접 찾아 진료 봉사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에서는
24일 출범한‘농촌의료봉사단’이 24일과 25일 양일간 충청북도 진천을 찾아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이번 순회 진료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농업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과 국제결혼을 통해 정착하고 있는 여성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진료대상자는 농협과 보건소를 연계해 평소 진료해택을 받지
못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농촌순회 의료봉사단은 내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한 의료진 25명이 참여해 진천군 6개면의 250여명을
진료했다.
진료
첫날인 24일. 의료봉사단은 쌀쌀한 날씨에도 오후 1시 진천군 실내체육관인 화랑관에서
진료를 시작해 6시까지, 식사 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료를 계속했다. 또 25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찾아오는 군민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했다. 진천군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진료소 내부에는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약국이 설치했고, 외부에는 진료버스를
설치했다. 진료버스에는 X레이 촬영실, 심전도검사실, 복부 초음파, 약국이 있다.
진료 대상자들은 체혈 및 방사선 촬영 후 1시간내에 바로 결과를 가지고 전문의와
상담을 한 후 처방을 받을 수 있어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진료가 이루어져 만족도가
높았다.
앞으로도 의료봉사단은 전국 의료소외지역은
물론 국내외 재난 지역을 돌며 한 달에 2~5차례 연 30회에 걸쳐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4일 오전 9시에는 서울대병원 시계탑건물 앞에서 성상철 병원장,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김문순 조선일보 발행인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의료봉사단 출범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