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 인증 이어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 완전승인 획득
GLP 인증 이어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 완전승인
획득
신약개발 등을 위한 최고 수준의 인프라 구축
공인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는 최근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로부터 완전 승인을 받았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03년, 대학과 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비임상시험관리기관(GLP)
적격 시험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어, GLP 인증과 AAALAC 인증을 모두 받은 국내
유일의 대학병원이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란 의약품에
대한 효능과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실험시설, 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 전과정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정을 뜻한다.
AAALAC(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인증은 실험동물을 관리하고 사용함에 있어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 및 유지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뜻한다. 또한 동물이 인도적으로 관리, 사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연구결과는 과학적으로 신뢰성을 갖는다는 공신력을 갖게 된다.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는 지난해 3월부터 AAALAC 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인증을
위한 심사과정은 3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동물실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동물
사육 및 관리 환경 등 동물실험시설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은 서류를 제출하면 이를
심사하고, 이어 현장방문실사를 한다. 실사는 지난해 6월 26~27일 이틀간 미국 텍사스대
실험동물센터장 James J. Elliott 교수 등 2명의 실사단이 방문해, 동물사육 평가,
관리자 인터뷰, 운영방법 평가 등 현장에 대한 평가를 했다. 최종적으로, 서류 및
현장실사 후 일부 지적사항을 보완하는 단계를 거치는데, 서울대병원은 이를 모두
보완하여, 더 이상의 요구사항이 전혀 없는 완전인증을 취득했다.
신상구
임상의학연구소장은 “AAALAC 인증은 동물 복지는 물론 동물관리의 질과 생명과학
연구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어 연구결과의 수준을 높이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AAALAC 인증과 GLP 인증을 모두 받음으로써, 서울대병원은 기존 임상시험센터와
더불어 신약개발 등을 위한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는
국가중앙병원인 서울대병원의 연구기능 수행을 위해 1991년 조직 신설 후 1998년
현재의 대규모 건물을 준공, 국제적 수준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임상의학 관련 분야의 수준을 높이고 국공립 및 민간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함으로써
의학발전, 국민보건향상 및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