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학교실 50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신경외과학교실 50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서울의대
신경외과학교실에서는 교실 창설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 동안의 의료 활동과
교실사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그 첫 번째로 신경외과학교실은
9월 1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신경외과 최고 권위 학술지인 Neurosurgery지의 편집장인 Michael
L.J. Apuzzo 교수를 비롯한 Mitchel S. Berger, Mami Yamasaki 등 유명 해외 학자들과
국내의 장기현 교수, 신희섭 교수 등 신경외과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심포지움은 교실 창설 50주년을 맞아 흔히 행하는 통과의례에서 탈피하여, 지난
50년간의 신경외과교실의 행적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급변하는 세계 의료 환경에서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길을 모색하는 진지한 학술모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경외과학교실은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신경외과학 교과서를
발간했다. 신경외과의 일반적 지식 및 수술에 관한 교과서는 이미 시중에
많이 있지만 대부분이 단순히 여러 사실들을 집대성한 책 일뿐, 신경외과 의사가
수술을 시행하는데 직접적인 가이드가 되는 책은 없었다. 이에 신경외과학 교수진은
이러한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본적인 수술부터 신경외과 의사들이 꼭 숙지해야할
수술까지 전 수술 과정을 망라한 교과서를 집필했다.
특히 이 교과서는 수술
과정을 요약하고 중요 장면을 편집한 실제 수술 장면들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교과서와
함께 제공되는 동영상은 젊은 의사들이 수술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신경외과학교실은 교실창설 50주년을 맞이하여 교실의 발전 상황을 정리한 교실 50년사를
발간했다. 단순히 일개 대학교 신경외과교실의 50년을 돌이켜보는데서 벗어나 지난
세월 우리가 겪어왔던 전반적인 의료 환경과 현실의 변화를 아우를 수 있도록 노력했다.
더욱이 세계 속의 신경외과학교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내용을 영어로 저술하여
우리 교실사가 국제적으로 읽혀질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