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산업의학(Pharmaceutical Medicine) 고위과정 개설
의약품산업의학(Pharmaceutical Medicine) 고위과정 개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왕규창 교수) 및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민경업 교수)는 한국제약의학회와 협력하여 의약품산업의학(Pharmaceutical
Medicine) 전문가를 교육, 양성함으로서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의약품산업의학
고위과정’을 9월 12일 개설했다.(책임교수 임상의학연구소 신상구 소장).
본
과정은 제약기업과 관련 산업분야에 근무하는 의사와 향후 이 분야 종사를 희망하는
의사, 그리고 대학/병원, 연구소, 정부 부처 등의 관련분야에 근무하는 관리자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여 9월 12일(수)부터 14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강의는
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암연구동에서 이루어지며, 외국 기관와 연계한 off-campus
교육도 예정되어 있다. 강사진은 국내외 대학, 연구소, 제약기업, 정부기관 등에서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제는 신약개발 특히 임상개발의
핵심적인 과정에서부터 지적재산권, 연구윤리, 허가제도, 약물경제학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를 다루게 된다.
의약품산업의학은
의약품의 발견, 연구개발, 근거중심의 마케팅, 그리고 안전한 사용 등을 담당하는
데 있어서 요구되는 의과학의 한 전문분야로서, 현재 서구의 많은 나라에서 의과대학
졸업 후 교육과정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의약품산업의학이 이미
전문의 제도로 공인된 바 있다.
오늘날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 및
국제화에 따라 적절한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가를 다수 필요로 하고 있으나 아직 이들을
배출하는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갖지 못한 형편이며, 따라서 본 고위과정은 국내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관련 산업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