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 인증 기념식 개최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 인증 기념식 개최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소장: 신상구 교수)는 9월 13일 임상의학연구소 1층 강당에서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 인증 기념식’을 가졌다.
AAALAC
인증을 축하하고자 마련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인증패 현판식을 시작으로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왕규창 의대학장, 강종구 한국실험동물학회장 등의 축사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AAALAC(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인증은 실험동물을
관리하고 사용함에 있어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 및 유지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뜻한다. 또한 동물이 인도적으로 관리, 사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연구결과는 과학적으로
신뢰성을 갖는다는 공신력을 갖게 된다.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는
지난해 3월부터 AAALAC 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인증을 위한 심사과정은
3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동물실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동물 사육 및 관리 환경
등 동물실험시설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은 서류를 제출하면 이를 심사하고, 이어
현장방문실사를 한다. 실사는 지난해 6월 26~27일 이틀간 미국 텍사스대 실험동물센터장
James J. Elliott 교수 등 2명의 실사단이 방문해, 동물사육 평가, 관리자 인터뷰,
운영방법 평가 등 현장에 대한 평가를 했다. 최종적으로, 서류 및 현장실사 후 일부
지적사항을 보완하는 단계를 거치는데, 서울대병원은 이를 모두 보완하여, 더 이상의
요구사항이 전혀 없는 완전인증을 취득했다.
신상구
소장은 “AAALAC 인증은 동물관리의 질과 생명과학 연구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어 연구결과의 수준을 높이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AAALAC 인증을
받음으로써, 서울대병원은 기존 임상시험센터와 더불어 신약개발 등을 위한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