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인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영상의학분야 최고 영예인 북미영상의학회 명예회원 추대
최병인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영상의학분야
최고 영예인 북미영상의학회 명예회원 추대
11월 26일 예정, 복부영상의학 초음파의학에
기여 공로
최병인(崔炳寅, 57)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오는 11월 2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93차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 학술대회 개막식에서 이 학회의 명예회원(Honorary Member)으로
추대된다.
북미영상의학회는 4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영상의학
분야 최고의 학회로, 매년 11월 말 열리는 정기 학술대회는 전 세계에서 무려 6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이다.
이
학회의 명예회원으로 추대되는 것은 영상의학 전문가로서 최고의 영예로 꼽히며,
한국인으로는 한만청 전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처음 추대된 이후 12년만의
경사이다.
북미영상의학회는 10월에 발간된 소식지(RSNA News)를 통해
최병인 교수가 복부영상의학과 초음파의학에 기여한 공로로 상임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2007년 명예회원에 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ilbert Jost 회장으로 부터
공식 서한으로 명예회원 추대 통보를 받은 최병인 교수는 “개인의 명예는 물론 우리나라
영상의학의 수준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 할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 영상의학계와 북미학계와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병인 교수는 지금까지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2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세계 유수의 대학과 학회 등에서 2백여회의 초청강연을 했다.
또한 동남아, 남미, 동유럽 등 개발도상국의 영상의학 및 초음파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국제적인 연구 및 교육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이같은
공로가 인정되어, 올해 6월 유럽복부영상의학회(ESGAR) 명예회원, 2006년 이태리
볼로냐 의학회 명예회원, 2005년 칠레와 베네수엘라의 초음파의학회 명예회원으로
추대된 바 있다.
올해 1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 발간한
한국의학연구업적보고서에 의하면, 최병인 교수는 우리나라 학자로서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중 50회 이상 인용된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학자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최병인 교수는 현재 6개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대한영상의학회장을 맡고 있고, 국제적으로는 아시아초음파의학회장,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 사무총장, 아시아복부영상의학회 부회장, 세계초음파의학회
이사 등 4개 국제학술단체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내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차기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 학술대회의 대회장을 맡고 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는 1만2천여명의 회원을 가진 아태지역의 대규모 영상의학 학술단체로
2년마다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북미영상의학회
2007년 10월 News 사본, 최병인 교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