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의학연구소장에 백재승교수 신임발령
임상의학연구소장에 백재승교수 신임발령
-14일,
임상의학연구소 이ㆍ취임식 행사 가져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11월 15일자로 임상의학연구소장에 백재승(白宰昇) 비뇨기과 교수를 신임
발령했다. 임기는 2년.
이에 앞서 14일 오후 5시 임상의학연구소 11층 가든뷰에서는
임상의학연구소장 이취임 행사가 열렸다.
이ㆍ취임식은
임상의학연구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상구 전임소장 이임사, 백재승
신임소장의 취임사, 전임 소장 주요 활동상 동영상 상영과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신상구
전임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상시험센터장으로 8년, 임상의학연구소장으로 2년
등 10년을 연구소에 몸담았다”며 “임상연구 환경이 매우 열악할 당시 국내 처음으로
임상의학연구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TFT 소위원회를 구성했는데 간사를 맡아
조직과 운영을 구상하느라 고민했던 기억이 새롭다”며 회고했다. 또한,“임상의학연구의
메카가 되어야겠다는 일념으로 각고의 노력 끝에 오늘날 임상의학연구소의 위상을
갖추는데 미약하나마 기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의학연구소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백재승 신임소장은 “오늘날 임상의학연구소는
전임 소장님의 땀으로 이룬 성과”라며“발전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관계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백재승 신임소장은 77년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84년 동대학원 의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87년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교수를, 2003년부터 비뇨기과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89년부터
91년까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대학병원에서 연수했으며 2002년부터 현재까지
임상의학연구소 연구기획부장을 맡아 왔다.
주요 학회활동으로는
98년부터 2000년까지 대한남성과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이사,
기획이사를 거쳐 동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되었다. 100 여편의 SCI급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잡지에 발표한바 있고, 현재 The Journal of Sexual Medicine, International
Brazilian Journal of Urology, Asian Journal of Andrology 등 저명 국제 잡지의
편집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다양한 학술활동 중 중요한 업적은 남성성기능의
기초적 임상적 연구를 통해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의 개발을 견인하였으며, 교정 가능한
남성불임증의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기반과 지침을 정립한 것이다.
또한 전립선질환과 요실금 분야에서도 많은 연구 저작 활동을 보이고 있다.
백재승
신임소장은 이와 같은 연구업적으로 국제성의학학회학술상,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
국내외 학술상을 20여 차례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