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의료봉사 활약상 사진 및 동영상으로 재현
한해 의료봉사 활약상 사진 및 동영상으로 재현
-12월
3일부터 2주간 본관 1층 로비서 사진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공공보건의료
확충에 대한 이해높이고 참여 유도하는 계기
연신 “고맙습니다”란
인사를 되뇌이시는 할머니의 표정, 한국으로 시집와 처음 진료를 받는다는 외국인
며느리,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진료 받는 외국인노동자들, 의료진의 방문에 신기한
듯 바라보는 천진난만한 동티모르의 아이. 서울대병원 1층 로비에서 만날 수
있는 사진과 영상들이다.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단장 오병희)은 올 한해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을 찾아 다니며 핵심가치 중 하나인 사회공헌을 실천해 온 그간의
결실을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본관 1층 로비에 사진과 영상으로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4월 3일 수해를 입었던 강원도 인제를 시작으로 의료의 사각지대인
농촌, 섬마을, 특수학교와 외국인 근로자 거주지 등에서 봉사했던 의료봉사단의 활약상을
담았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러시아 연해주의 고려인마을, 내분으로 의료시스템이
붕괴된 동티모르를 찾아 해외 봉사를 실시한 자료들도 함께 전시했다.
12월
3일 12시에 열린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사진전' 오픈 행사에는 오병희 공공의료사업단장,
오명돈 부단장과 김종성 어린이병원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후 병원을
찾은 방문객들의 관람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교수급을
비롯한 내과, 외과, 정형외과, 안과, 소아과 등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20~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전담 의료진을 중심으로 하고 이외에 각 부서의
자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초음파검사, 심전도검사, X-레이 등 각종 검사장비,
외과수술장비, 이비인후과ㆍ안과ㆍ치과 진료장비, 약 조제 장비 등 첨단의료장비를
갖춘 최신형 순회 진료버스를 갖추었다.
올 한해 공공의료사업단은
4월 3일부터 지금까지 총 24회의 진료를 통해 연인원 9000여명을 진료했으며 10,500여명을
검사 및 투약 처방했다.
오병희 공공의료사업단장은 “이번 전시회는
의료봉사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해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우리병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사회 환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울대병원의 책무인
공공보건의료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