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에 서울의대 박귀원 교수 선정
제 4회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에 서울의대 박귀원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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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아외과학의 개척과 이상적인 여의사상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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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00회 이상의 선천성 기형 고난도 수술 집도
2008년
2월 27일 - 대한의학회는 제 4 회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 수상자로 박귀원 교수(59세,서울의대
외과학)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박귀원 교수는 국내에서 소아외과학을 개척하고
지난 30년간 소아환자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
4회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귀원 교수는 국내에 소아외과학이 알려지지
않았던 1970년대부터 소아외과학의 창립 기반을 다지는 데 헌신하여 왔다. 80년대
초에는 한 해에 1,097건의 수술을 감당할 정도로 이 분야에 열정을 쏟았으며 소아외과학의
정체성을 찾는데 주력하였다. 박 교수의 이러한 열정은 1985년 대한소아외과학회
창립으로 결실을 맺기도 하였다. 특히 박교수는 소아외과학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선천성 기형 수술을 연 100회 이상 집도하고 있다. 그녀의 많은 경험과 숙련된
술기는 국내 선천성 기형 환자의 생존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공헌하였다.
박귀원
교수는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외과학 분야를 여성으로서 개척하여 후배 여의사의
외과학 분야 진출의 초석을 마련한 점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소아외과 분야는 소위
`3D`에 속하며 최근에는 남자들도 지원을 꺼리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박귀원
교수의 그간의 헌신과 도전은 시대를 앞서가고 있는 참의료인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녀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여자의사회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 한만청 운영위원장은 “박귀원 교수는 소아외과학에
있어서 독창적인 방법과 기술을 개발하고 헌신으로 환자들을 돌보아 국내 소아외과학
분야에 큰 획을 그었다”라고 밝히며 “그녀의 투철한 희생과 봉사정신 역시 의료인의
참 뜻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대한의학회 김건상 회장은
“올해 제4회 수상자도 바이엘쉐링제약의 후원 아래 상의 제정 취지에 적합한 인물이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바이엘쉐링제약의
마누엘 플로레스 부회장은 “한국 사회에 큰 공헌을 한 이 시대 의료인들을 격려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이 국내 임상의학 발전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의학 임상
분야의 발전 및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해 대한의학회와 한국쉐링이 2004년에 제정한
이 상은 올해 바이엘과 쉐링의 합병으로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으로 새 이름을 갖게
되었다.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은 의료현장에서 환자진료와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우수 임상의를 선정해 상패와 연구 지원금 3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제
4 회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8일 오후 6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에 대해
대한의학회와
바이엘쉐링제약은 국내 임상의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이 분야 연구자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을 제정, 매년 이 분야에서 업적이 뛰어난
1명을 선정 상패와 국내 최대 규모인 3천만원의 연구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수상
후보자는 임상의학분야에서 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 또는 재활에 있어 독창적인
방법과 기술을 개발, 전파해 국제적으로 그 성과를 인정 받거나, 외국의 혁신적 의료기술을
한국에 도입 대중화한 공로가 인정되어야 한다.
☞
바이엘쉐링제약에 대해
바이엘쉐링제약은 바이엘헬스케어 산하의 전문의약품
사업부로 영상의학, 혈액/심장학, 종양학과 고혈압/당뇨/심혈관질환 관련 분야 및
특수 치료 그리고 여성 건강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두고 연구 및 사업 활동을 하고
있다. 바이엘쉐링제약은 혁신적인 제품들로 세계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최강자의 자리를
노리는 것은 물론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