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센터, 지난 3년간 뇌심부자극술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뇌심부 자극 전극의 최적의 위치 확인 노력
파킨슨센터, 지난 3년간 뇌심부자극술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뇌심부 자극 전극의 최적의 위치 확인 노력
-수술전
MRI영상과 수술후 6개월뒤에 촬영한 CT 영상의 합성을 통하여 확인된 뇌심부 자극
전극의 위치에 따른 환자별 수술후 임상 경과의 분석
2005년
1월 1일 이상운동질환 환자들을 위한 ‘뇌심부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tion)’이
의료보험적용이 되기 시작할 즈음에 문을 연 서울대학교 병원 파킨슨센터는 2005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약 400여명의 이상운동 질환 환자들을 집중 모니터링하여
이중 116명의 환자들에서 128례의 뇌심부 자극술을 시행하였다. 이중 93명의
파킨슨 환자가 104례의 뇌심부핵 자극술을 시행받았었고 이 들 중 양측으로 뇌심부핵
자극술을 시행받고 1년 이상 경과된 57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극의 위치에 따른
환자별 임상 경과의 차이를 분석하여 이 결과를 3월 8일 서울대학교 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소 3주년 심포지엄에서 발표한다.
전범석·백선하
교수팀은 이 분석을 통하여 뇌심부핵에 삽입된 전극의 위치에 따른 환자별 임상 경과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는 수술후 뇌가 안정화된 시기에 촬영한
CT 영상 및 수술전 시행한 MRI 영상의 합성을 통한 전극 위치의 확인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노력은 수술후 뇌심부핵 자극술을 시행받은 환자분들의 증상
호전 정도를 예측하거나, 뇌심부 자극 조절기의 최적의 조절 조건을 찾아 내거나,
필요에 따라서는 전극의 위치를 바꾸어 보는 노력을 시행해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
파킨슨센터는 3주년 개념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 파킨슨병 치료의 권위자인 독일 Kiel대학
신경과의 Jens Volkmann교수, 미국 Cornell대학 신경외과 Michael G. Kaplitt교수
등을 초청해 뇌심부자극술 및 파킨슨병 치료연구의 최신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보충설명:
뇌심부자극술은 두개골을 3-5cm 정도 절개
후, 직경 1mm 정도의 가는 전극을 뇌에 삽입하고 앞가슴 갈비뼈 아래쪽에 가로세로
5cm 두께 1cm 무게 50g 정도의 (인공심장박동기와 유사한)자극발생기 통해 자극을
발생시켜 파킨슨병이나 이상운동질환을 치료한다. 이때 전극을 시상하핵에 정확히
삽입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파킨슨병은 국내에
10-15만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초기에는 주로 약으로 조절할 수 있지만 5-10년이
지나면 75%의 환자에서 약효가 떨어지고 부작용이 나타나 많은 경우 수술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