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에 임정기 교수 취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에 임정기 교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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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의대본관 대강당에서 이ㆍ취임식 행사 가져
임정기 영상의학과 교수가 제 29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
서울대의대는 4월 11일 오전 11시 의대본관 3층 대강당에서 의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대학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날 취임식은 학장직인 전달식, 왕규창 전임학장 이임사, 임정기 신임학장 취임사,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축사, 하권익 의대동창회장 축사,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 축사, 공로패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왕규창 전임학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연구 환경을 증진하고 학생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왔다” 며 “이러한 노력들이 본교의
발전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임정기
신임학장은 취임사에서 “의대 도서관 등 교육시설 확충, 서울의대
1인 1구좌 운동을 통한 학생 복지증진 토대 마련, 의생명과학관 건립사업 기반 조성
등 의대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전임학장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 며 “본교가 더욱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정기 신임학장은 75년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83년 동대학원 의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8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학회활동으로는 2000년부터 2003년 까지 대한의학회 학술진흥이사로 역임했으며 170여편의 SCI급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한바 있고, 현재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약 중이다.
또한 행정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여 진료부원장 재직 시 탄력적인 병상운용과 함께 외래진료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검사적체를 해소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을 맡아 공공의료 및 사회공헌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6시그마경영프로젝트를 도입하고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진료환경개선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