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중 부작용별 식사 요령
1) 식욕부진
식욕부진이 있는 경우, 하루 세 끼 식사를 고집하기보다는 5~6회에 걸쳐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나에게 맞는 식사 시간을 계획하고, 식사 환경(시간, 장소, 분위기)을 바꿔 기분 전환을 하거나, 가벼운 산책 등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식욕을 촉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사를 억지로 하기보다는 본인이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하여 편안한 분위기에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오심/구토
오심과 구토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건조한 음식(예: 크래커, 토스트)을 섭취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는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 냄새가 강한 음식은 피하고, 음식을 시원하게 섭취하면 불쾌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식사 전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식사는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설사
설사가 지속될 경우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분과 칼륨이 풍부한 식품으로 설사로 인한 손실을 보충하도록 합니다. 미지근한 물이나 이온 음료를 섭취하며,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 카페인 음료 및 탄산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제품이나 강한 양념이 들어간 음식은 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생야채, 통곡물 등)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구내염
구내염이 있는 경우, 부드럽고 촉촉한 삼키기 쉬운 음식을 선택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산도가 강한 과일도 입 안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빨대를 사용하여 음식이 입안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사는 미지근한 온도로 준비하고, 입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자주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