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후 영양 관리의 목표
암치료 종료 후 영양 관리의 단기적인 목표는 면역력과 체력을 회복하여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영양 섭취를 통해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체력 저하, 체중 변화, 소화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극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상 회복 후 장기적인 목표는 재발 방지와 새로운 암 발생 예방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건강한 식생활과 적절한 신체 활동만으로도 전체 암 발생의 약 3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식생활의 기본 원칙
암치료 후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1. 규칙적인 식사: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필요시 건강한 간식을 추가합니다.
2. 다양한 식품 섭취: 한 가지 식품에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지 않으므로,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치료가 끝난 후 암환자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은 바로 재발을 막는 식사 방법입니다. 암 발생을 높이거나 낮추는 식품은 존재하지만, 암을 예방하는 식품들이 암을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한두 가지 식품 때문에 암이 재발하거나 재발이 방지되는 것은 아니며, 많은 연구에서 각종 미네랄, 비타민, 파이토케미컬을 골고루, 다양하게, 균형 있게 섭취했을 때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세계 암 연구 재단(World Cancer Research Fund)에서는 암치료 종료 후 환자들이 암 예방을 위한 식습관을 준수하는 경우,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