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성통증이란?

암 환자가 겪는 통증을 포괄적으로 뜻하는 말로 암성통증은 크게 침해수용성 통증(통증을 감지하는 말초 통각수용체에 기계, 화학, 온도 등의 유해 자극이 가해져서, 정상적인 통증전달경로가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통증)과 신경병증성 통증(신경계통의 손상 등의 1차적인 병변이나 신경기능 변화에 의해 생기는 통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침해수용성 통증은 다시 체성통과 내장통으로 나뉘는데, 체성통은 피부, 근육, 뼈의 통증으로 날카로우면서 쑤시거나 눌리는 듯한 양상으로 통증부위가 국한되고, 정확하게 가리킬 수 있다. 하지만 체성통은 간이나 복부내장 장기의 통증으로 통증부위가 모호하고, 지속적으로 조이거나 욱신거리는 양상을 보이고, 구역, 구토, 발한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화끈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저린 양상이고, 그 부위에 통각저하, 통각과민(아주 조금 아픈 자극에도 큰 통증을 느끼는 것), 이질통(만지는 등의 통증을 일으키지 않는 자극에도 통증을 느끼는 것)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암성통증은 암환자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며, 암의 종류, 진행 정도 및 환자 개개인의 전신적인 상태에 따라 통증 정도가 다르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치료법으로 경구, 직장, 피부, 비강내, 정맥 혹은 피하주사, 경막외주입, 뇌실내주입, 지속적 주입장치를 이용한 주입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신경블록요법 

약물에 의해 적절한 진통효과를 얻을 수 없거나,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해 약물의 용량을 줄여야 하는 경우 통증을 일으키는 해당 신경을 국소마취제 등을 이용하여 차단하거나 신경파괴제 등을 이용하여 신경을 파괴하여 통증 전달을 막는 방법입니다. 

최소침습적 외과적 시술 

통증을 전달하는 경로를 외과적 방법을 이용하여 차단하거나, 척추에 전이된 암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를 합니다. 

신경자극술 

척수에 전기 자극을 주어 아편유사제인 endorphin을 유리시켜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입니다. 

※ 암통합케어센터의 암성통증센터에서는 암환자의 암성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