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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정보

항암제 치료를 시작했어요.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요?

조회수 : 10526 등록일 : 2017-09-28

일상에서 섭취하는 식품이나 영양소는 암을 직접 치료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영양의 역할은 치료를 받는 환자가 항암치료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체력을 유지하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치료 과정 중의 암 환자분들이 가장 신경 쓰셔야 하는 부분은 식사를 맛있게 잘 드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암은 그 자체로도 암환자의 입맛을 변화시켜 식욕을 떨어뜨리게 하고,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요법과 같은 치료를 받을 때 다양한 부작용을 경험하면서 환자들은 식사 섭취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치료과정 중에 영양상태가 나빠지면 더 많은 부작용이 생기고 나가서는 치료를 중단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암 치료 과정 중의 환자에게 필요한 영양관리 방법은 암에 좋은 식품, 나쁜 식품을 가려 먹는 것이 아니라 체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본 영양소인 열량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매끼 식사 중에 단백질 반찬(고기, 생선, 계란, 두부)을 챙겨 드시고 식사량이 부족할 때는 간식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끔 지나친 식사 제한으로 오히려 환자의 식욕을 저하시켜 영양 상태를 나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암치료 중의 식사요법은 환자가 드시고 싶어 하는 음식을 찾아서 입에 맞게 맛있게 간을 하여 드시는 것입니다.

단, 치료 중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의 주의사항을 지켜주십시오.


• 식품 취급 전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유통된 식품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고기, 생선, 계란, 두부 등은 충분히 익혀 먹습니다.

 생선회, 육회, 생굴, 게장, 젓갈류의 섭취는 금하도록 합니다.

 생채소, 생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습니다.

 조리된 음식이더라도 상온에서 장시간 보관하지 않도록 합니다.

 조리기구 및 식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합니다.

- 2차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조리기구는 식재료가 달라질 때마다 세제를 이용하여 뜨거운 물로 씻도록 합니다.

- 2개의 도마를 이용해서 하나는 익히지 않은 고기나 생선, 해물에만 이용하고 다른 하나는 채소나 과일처럼 익히지 않고 바로 먹을 식품을 다루도록 합니다.

 외식을 깨끗하고 위생적인 곳에서 합니다. 특히, 뷔페, 샐러드바, 김밥, 초밥, 내장류 음식은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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