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신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신장암이라고 하며, 혈액을 거르고 소변을 생성하는 조직에서 주로 발생하는 신세포암이 신장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의 형태입니다. 신장암이 자라게 되면 신장 주변의 간, 대장, 췌장과 같은 장기에 침범 할 수 있고, 뼈 또는 폐와 같은 장기까지 전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신장암이 폐와 같은 장기에 퍼져도 그 암세포의 기본 성질은 신장암과 같기 때문에 폐에 생긴 암은 폐암이 아닌 전이성 신장암으로 부릅니다.
발생률
2022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암 발생은 총 247,952건입니다. 그 중 신장암은 총 5,946건 발생했으며, 이는 전체 암 발생의 2.4%로 암 발생 순위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성별로 구분하여 보았을 때 신장암은 전체 남자 암 중 3.2%(4,135건)로 8위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조발생률은 11.6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