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T세포 림프종
치료
NK-T세포 림프종은 악성도가 높은 종양으로 적극적인 항암화학요법을 필요로 합니다. 여러 항암제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고용량 항암화학요법이 주된 치료방법이며, 국소적인 병변만이 존재하는 경우 방사선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이포스파마이드, 에토포사이드, MTX, 프레드니졸론, 엘아스파라기나제, 빈크리스틴, 아드리아마이신,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등을 이용한 고용량 복합항암화학요법이 치료의 근간을 이룹니다. 일반적으로 치료는 3주 간격으로 이루어지며, 낮병동에서 반나절 정도 주사를 맞게 되고, 퇴원 시 먹는 프레드니졸론 약을 4일치 처방받아 가게 됩니다. 일부환자에서는 뇌척수강 내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가 도움 될 수 있습니다.
NK-T세포 림프종으로 인한 흉수가 발생하여 치료가 필요한 경우, 흉막 천자를 시행하거나 흉막 천자만으로는 조절이 용이하지 않을 때에는 흉막유착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항암치료 후 10일째 전후해서 (7일~14일째)에 백혈구 수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38도 이상 고열이 발생하면 빨리 응급실에 와서, 백혈구 수치를 확인하고,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결국 부작용보다 적극적인 항암화학요법을 통해서 얻는 이득이 더 많기 때문에 항암화학요법을 합니다.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해 미리 잘 알아두고, 의료진과 상의하며 적절히 대처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