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항암치료

말초신경계 증상

조회수 : 50311 등록일 : 2017-09-28

말초신경계 증상이란 무엇인가요?

말초신경계증상은 항암제의 영향을 받아 말초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이 손상을 받게 되고, 손, 발끝이 저리고 화끈거리며 무감각(감각 이상)해지고 통증을 느끼거나 움직임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합니다. 항암제에 의한 합병증 중 흔한 합병증입니다. 심한 경우 다리에 힘이 없고 발바닥의 감각이 둔해져 걷는데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로는 손끝 발끝이 저리고 감각이 무뎌져서 장갑을 낀 것 같은 느낌, 내 살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의 경우 심각할 정도는 아니며, 항암치료가 누적될수록 더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가 끝나면 거의 회복이 되나 항암제의 종류와 치료 기간에 따라 치료 종료 후에도 오랜 기간 지속되고 서서히 회복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손 비비기, 주먹을 쥐었다가 폈다하는 마사지를 합니다.

 추위나 찬 것 노출 시 손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특히 옥살리플라틴이라는 항암제는 찬 것에 노출되면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이 항암제를 투여 받는 동안에는 의료진의 설명에 따라 찬 것 노출을 피합니다. 옥살리플라틴이라는 항암제를 투여하는 동안 찬물을 마시거나 찬물로 양치질을 하면 갑자기 이가 시린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 차가운 물건을 만지면 찌릿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따뜻한 장갑과 양말을 착용하시고, 찬물로 양치질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의 감각이 둔해지면 뾰족한 물건이나 차거나 뜨거운 물건을 만질 때 외상이나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보호 장갑을 끼거나 주의합니다. 

 손, 발을 물에 넣기 전에 물의 온도를 확인합니다. 손등에 물을 한 방울 떨어뜨려 보거나, 타인의 도움을 받아 물의 온도를 확인 합니다

 손, 발을 항상 깨끗이 씻고, 손톱, 발톱을 짧게 하여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손끝이 무감각해지면 혼자서 깎지 말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예방을 위해 맨발로 다니지 않고, 양말은 부드러운 면으로 된 것을 사용합니다.  

 신발 앞부분이 뾰족한 모양은 피하며, 편안한 신발을 신도록 합니다. 

 면도할 때는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일상생활 중 감각 및 운동기능 저하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하고, 운전을 직접 하지 않습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샤워 할 때에는 미끄러짐에 대비하여 천천히 하고, 손잡이(난간)를 이용합니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몸의 중심부(팔, 다리의 큰 관절, 몸통)에 발생한 경우 또는 근육의 힘이 약해지는 경우에는 의료진에게 가급적 빨리 문의합니다. 경우에 따라 증상 완화 약물을 투여해 증상을 조절 받을 수 있습니다.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