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설사는 왜 생기나요?
설사는 하루에 3번 이상 묽은 변을 보는 것으로, 항암제가 장 점막세포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장 속의 수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생길 수 있습니다.
설사 시 식사는 어떻게 하나요?
• 일반적으로 설사가 있다고 굶지는 않지만, 설사가 심한 경우엔 맑은 미음과 같은 유동식부터 섭취해 보도록 합니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예; 물, 연하게 탄 차 종류, 사과주스, 맑게 걸러낸 육즙 등). 이온 음료의 섭취도 지속적인 설사로 손실된 전해질 보충을 도울 수 있습니다.
• 음식은 상온 정도의 온도로 소량씩 자주 나누어 섭취합니다.
• 튀긴 음식과 같은 기름진 음식이나 견과류, 잡곡, 야채 주스와 같은 섬유질이 많은 식품은 피합니다.
• 양념이 강한 자극적인 음식, 탄산음료나 카페인 음료, 가스 발생이 많은 음식,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삼가도록 합니다.
• 우유와 유제품은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 설사로 칼륨이 부족해 질 수 있으므로 의사가 특별히 금하지 않는 한 칼륨이 풍부한 음식의 섭취를 늘립니다(예; 바나나, 오렌지, 감자 등).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 배변 후 좌욕을 하거나, 물휴지를 사용하여 항문 주위의 자극을 줄이고 건조하게 유지합니다.
• 미리 처방받은 지사제가 있다면 복용법대로 복용하고, 받은 지사제가 없다면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특히 대장암, 위암, 폐암에서 사용되는 이리노테칸이라는 항암제를 투여하고 난 후에는 설사가 흔히 생길 수 있어서, 설사가 생길때 복용할 비상용 지사제(로페라마이드)를 미리 처방해 드립니다. 비상용으로 가지고 계시다가 설사를 하면 지사제를 드시고, 만일 설사를 안한다면 지사제를 안드시면 됩니다.
지사제 복용법(로페라마이드, loperamide)
• 설사 시 지사제 2캡슐을 복용합니다.
• 복용 후에도 설사가 지속되면 1캡슐 씩 설사가 멈출 때까지 2시간 마다 복용합니다. 하루 최대 8캡슐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 설사가 멈추면 지사제 복용을 멈추어야 하며, 하루 8캡슐을 먹었는데도 설사가 지속될 경우에는 반드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이럴 땐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 24시간 이상 설사가 지속되고 심한 복통이나 열이 동반될 경우
• 미리 처방받은 지사제를 복용법대로 복용했는데도, 설사가 멈추지 않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