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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검사정보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조회수 : 53540 등록일 : 2017-09-29

입을 통해 담관까지 접근한 내시경과 방사선 조영제를 이용하여 담관 조영을 하여 담관이나 담낭염 환자의 병변부위, 담관의 폐쇄, 결석이나 종양 등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로 질병의 진단 및 치료의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검사 전에 준비사항은 무엇인가요?

① 간, 심장, 폐, 신장, 혈액 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병력이 있을 경우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특히, 과거에 복부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② 항응고제(예: 쿠마딘, 와파린)이나 항혈소판제(예: 아스피린, 아스트릭스, 티클리드, 플라빅스 등)를 투약 중인 경우에는 약의 중단 여부에 대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항혈소판제는 고혈압약과 병용 투여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고혈압약을 복용 중인 경우 항혈소판제 투약 여부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③ 시술 전날 저녁식사는 오후 6시 이전에 평소보다 가볍게 하고 술이나 고기는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자정 이후부터는 아무 것도 드시면 안됩니다. 만약 이전에 위 수술을 받으신 경우에는 검사 전날 점심 이후부터 아무 것도 드시지 말아야 합니다. 

④ 검사 당일 아침에는 금식하신 채 양치질을 깨끗이 하시고 립스틱은 바르지 말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⑤ 인슐린 주사를 맞는 당뇨병 환자는 당일 아침 주사는 맞지 마시고, 고혈압 환자는 새벽 5시에 충분한 물과 함께 약제를 복용하십시오. 

⑥ 의료진으로부터 검사설명과 부작용 등을 듣고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⑦ 귀금속 등 방사선 비투과 물질을 제거하고 검사용 가운으로 갈아입습니다.

⑧ 부작용의 발생 시 적절한 대처를 위하여 정맥 주사로를 확보합니다.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나요?

① 검사 전에는 구강 마취와 함께 정맥 주사를 맞으며 가스 제거제를 복용하시게 됩니다.

② 구강을 통해 내시경을 식도, 위, 십이지장으로 삽입하며, 이때 구역질이 날 수도 있으나 대부분 수면상태를 유도한 후 검사를 시행하므로 환자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③ 내시경을 통해 가는 관을 담관이나 췌관으로 삽입하고 조영제를 주입한 후 방사선 촬영을 합니다.

④ 검사 시간은 대개 10-20분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병변이 있어 세포진 검사나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나 진단적 목적 이외에 필요에 의하여 치료적 시술을 시행하는 경우(유두 괄약근절개술, 플라스틱 또는 금속 스텐트 삽입, 담석 및 췌석 제거술, 담췌관 확장을 위한 풍선 확장술 등)에는 시간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본 시술의 경우 진단이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각종 치료적 시술의 시행 여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상황에 따라 시행되는 치료적 시술이 가변적이므로 시술 전 예상 보다 추가적인 치료적 시술이 더 필요할 수도 있고 시간도 지연될 수 있습니다.


검사가 끝난 뒤 어떻게 하나요?

① 검사 후에는 수면제의 작용에 의해 약 1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신 후 의식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에서 귀가하셔야 합니다. 

② 검사 후에도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당일에는 운전을 하시면 안되며,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하셔야 합니다. 또한 수면제의 작용에 의해 검사 시행 자체를 기억하시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검사 당일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하셔야 합니다. 

③ 대부분의 경우 식사는 시술 후 4시간 정도 후에 하실 수 있지만 추가적으로 치료적 시술이 시행된 경우 다음날 아침까지 병원에서 금식을 지속하면서 경과 관찰을 시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식사를 시작할 경우 첫 식사는 평소보다 가볍게 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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