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암병원

뇌척수액 검사는 뇌척수액이 있는 요추부위에 바늘을 삽입한 후 뇌척수액을 빼내는 검사로써, 뇌척수액을 분석하여 염증의 유무나 암의 침범 여부를 확인하고, CT 상에서 보이지 않는 뇌지주막하 출혈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그 외에 치료적인 목적으로 뇌척수압을 측정하고 배액하거나 뇌척수강 내로 항암제 등의 약물을 주입하기 위해서도 시행합니다. 

검사 전에 준비사항은 무엇인가요?

① 특별한 준비사항은 없으며, 검사 후 4-6시간 정도 지혈을 위해 침상 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행 전 미리 소변 등을 보셔야 합니다.

② 검사 전에 금식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나요?

① 뇌척수액 검사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로 병실에서 시행하게 됩니다. 

② 옆으로 누워 침상 가장자리에 오게 하여 새우등을 만듭니다. 이 때 어깨와 골반은 침상면에서 수직이 되게 합니다. 

③ 검사 부위의 피부를 무균적으로 닦은 후 척추천자를 시행하고, 먼저 뇌척수압을 측정하게 되며 이후 뇌척수액을 검사 튜브에 받습니다. 이후 필요한 경우에 이곳을 통하여 항암제 등의 약물을 주입합니다. 

④ 시행 후 바늘을 제거하고 이 부위를 소독 후 거즈를 붙입니다. 

검사가 끝난 뒤 어떻게 하나요?

① 척추 천자가 끝난 후에는 4-6시간 정도 베개를 베지 않고 똑바로 누워있어야 합니다. 

② 검사 후에 약간의 두통과 미열, 허리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③ 만일 통증이 심해지거나, 검사 부위에 출혈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④ 검사 후에도 금식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자세만 유지한다면 음식을 드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