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암 치료 경과 중에 있습니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암 치료 중 시기별 고려사항
암으로 치료 중이거나 치료 받았던 분들이 운동을 하는 경우 암의 병기, 치료 형태, 치료 이후 기간, 혈액 검사 소견, 투약 상황, 현재의 신체 상태, 스트레스 수준 등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 치료 1년 이내 : 안전성
치료 1년 이내에는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 등의 결과로 몸 상태가 아직 회복 중인 상태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해도 무리가 없는 상태인지 확인을 하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간의 운동을 위해서는 담당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운동을 시작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치료 1년-5년 : 운동의 강도 설정
치료 1년-5년 사이에는 대개의 경우 운동을 하기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장기 건강 관리를 위하여 어떤 운동을 어느 정도로 강도를 늘려야 하는지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를 듣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치료 5년 이후 : 일반인과 유사
치료 5년 이후에는 대부분의 경우 일반인과 운동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지금 당장 운동을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2. 암 치료 중 주의해야 하는 사항
치료 중에도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는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고 계시다면 낮은 강도로 천천히 운동하십시오. 암 치료 중에는 운동 능력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시기 전, 의료진과 상의하시고 다음 사항에 유의하세요.
• 심한 빈혈이 있으면, 빈혈이 회복될 때까지 운동을 연기하세요.
• 면역기능이 감소되어 있다면 백혈구 수치가 회복되기 전에는 체육관과 같은 공공시설에서 운동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수이식을 받으셨다면 이식 후 1년까지 공공장소 이용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 심한 피로감으로 운동하기가 곤란하다면 매일 10분 정도씩 스트레칭을 하세요.
• 방사선 치료 시에는 피부가 염소 성분에 의해 자극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예: 수영장)
• 카테터를 삽입하고 있는 경우에는 감염되지 않도록 물을 피하고, 근력운동 시 카테터가 이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말초신경병증이 있으면 해당부위의 근육 약화와 균형 감각 저하로 운동 능력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걷기나 달리기보다 실내 자전거운동이 더 좋습니다.
3. 이러한 경우는 운동이 위험합니다.
①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빈맥(맥박수 >100회/분), 흉통,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 너무 과도한 운동은 피하고, 담당 의료진과 상의 후 운동하는 것이 안전
② 현재 감염성 질환이 있거나 열(체온 >37.8℃)이 있는 경우
③ 호흡곤란 발생
④ 운동 1-2일전 발생한 구토, 설사
⑤ 다리 통증 및 경련
⑥ 최근 발생한 허리 및 목 통증 → 뼈 전이 및 골절 위험성 평가
⑦ 어지러움, 균형감각 이상 → 걷기 보다는 정지 자전거 타기
⑧ 혈액 검사에서 확인되기 전에는 운동을 주의합니다.
※ 혈액 검사 이상의 경우
- 빈혈(헤모글로빈 <10g/dL) → 가벼운 스트레칭은 가능
- 혈소판 수 감소(<50,000/㎕) → 출혈 위험성 증가
- 백혈구 수 감소(<3,000/㎣), 절대호중구 감소(<500/㎣) → 공공 장소에서 운동 피함
- 구역/구토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
⑨ 탈수
⑩ 심한 림프부종 → 증상 있는 팔의 사용을 주의
⑪ 24시간 이내에 항암 치료 받은 경우
⑫ 카테터 있는 경우 → 물 접촉 피하고 감염 주의, 카테터 부위 근력 운동 피함.
⑬ 방사선 치료 중 → 치료 부위 자극주지 않도록 함.(예: 수영장 염소 성분, 땀이 많이 나는 운동)
⑭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⑮ 심한 피곤함 → 10분 정도의 스트레칭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