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암병원

불행이 닥치면 누구나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이럴 때 빨리 현실을 받아들이고 도움을 적극적으로 구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의 정서적 지지가 고통을 극복하는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스트레스의 정도가 심하면 먼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정서적 안정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의료진과의 신뢰와 협조가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사이에 두고 환자와 의료진 모두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울증 같은 암관련 스트레스를 환자 스스로 예방하거나 조절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발생 즉시 빨리 발견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다루기 위해

• 자신이 느끼는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없다는 것에 죄책감을 갖지 않도록 해보십시오.

•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수록 "지금 오늘"에 집중하고 충실하도록 해보십시오.

• 불안이 심해질 때에는 호흡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숨을 쉬도록 합니다.

• 평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었던 활동 (예: 명상, 기도, 요가, 음악 감상, 일기 쓰기 등)을 시도해 봅니다.

• 치료 중에도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신체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카페인과 알코올은 불안이나 불면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