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강조사항
조회수 : 1247
등록일 : 2017-09-28
암에 대한 신체적 치료에만 집중하다 보면 우울증 같은 문제가 발생해도 제 때에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정신종양학적 도움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불면증 및 우울증 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 때문에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환자가 정신종양학적 도움을 받는 것이 당연하고 필수적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정신과 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
“정신과 약은 한 번 시작하면 끊을 수 없다” (X)
“정신과 약은 머리와 몸에 해롭다” (X)
“정신과 약은 의존성이 있고 중독이 된다” (X)
“정신과 약을 먹으면 위장에 해롭다” (X)
“다른 약도 많이 먹는데 몸에 부담이 늘어난다” (X)
불면증이나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뇌세포 손상, 면역기능 저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치료를 하면 이러한 이차적인 문제를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치료하기 않고 방치하면 합병증이 생기는 것과 똑같은 이치입니다. 우울증약을 중단하면 다시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약물에 의존이 되어서가 아니라 우울증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이 완전히 회복되고 나면 약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종교나 취미 등으로 우울증을 극복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종교나 취미생활이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의학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두 가지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를 같이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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