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약화
암환자의 경우 암 자체 혹은 암을 치료하는 과정 중에 절단, 근골격계 및 중추신경계의 손상으로 마비 혹은 보행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의
침상 생활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골 조직의 손실로 과칼슘혈증, 골다공증, 병적 골절, 욕창, 관절구축, 신경병증,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원인
일반적으로 1주간의 침상 생활로 인한 기능의 소실은 1개월의 재활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병적 골절과 욕창, 폐색전증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 재원 기간을 길게 하고 기능의 손실을 가중시킵니다.
증상
침상생활이 장기간 지속되면 근육을 쓰지 않아 근위축이 오며 이로 인해 근육이 약해져서 걷는 것이 불편해 질 뿐 아니라 신경병증 등으로 인해 감각 이상, 신경병성 통증 등이 유발됩니다. 또한 폐기능 저하 및 산소 소비능 감소로 인해 유산소 운동을 오래 할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치료
침상에서 벗어날 수 없는 환자는 중력이나 탄력 밴드를 이용한 낮은 강도의 저항 운동을 시켜 줌으로써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기립할 수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경사대(tilting table)를 이용하여 기립 자세를 유지시켜 줌으로써 심혈관계의 조건화를 유지하고 회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사대를 이용하여 기립하면 비복근의 굴곡 구축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쇠약한 환자의 경우는 상지 및 하지의 관절 운동 범위의 유지를 위한 운동과 보행, 이동 동작 및 자신을 돌볼 수 있을 정도의 근력과 근지구력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을 처방해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여 이를 도울 수 있습니다.
경과 및 합병증
탈조건화된 환자의 침상 부동이 장기화 될 경우 과칼슘혈증, 골다공증, 병적 골절, 욕창, 관절구축, 신경병증,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등이 가능합니다.
예방 및 관리
욕창의 예방을 위해, 공기 침대 (air-cushioned bed) 등을 이용할 수 있으나 적절한 자세 변화가 더 효과적입니다. 전단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이스처 크림으로 피부 상태를 관리하며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단 욕창이 생기면 삼출액의 양이나 상처의 형태에 따라 수성콜로이드 젤(hydrocolloid gel), 폼 (foam), 알지네이트 (alginate) 등을 이용한 드레싱을 시행할 수 있고,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근-피막 이식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침상 부동을 피하여 운동을 하여 체중 부하를 가하는 방법으로 골파괴를 감소시켜 과칼슘혈증 및 골다공증, 병적 골절 등을 예방할 수 있고, 관절 운동을 통하여 관절구축을 예방하며 침상 부동을 피하는 것 자체로 심부정맥혈전증 및 이로 인해 파생되는 폐색전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 강조사항
운동을 가급적 열심히 하되 병적 골절을 일으킬 수 있는 낙상 등에 주의하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