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암병원

림프부종

조회수 : 78503 등록일 : 2017-09-28

<림프부종의 원인과 진단>

● 림프부종이란 무엇인가요?

림프계의 이상으로 피부 및 피하지방 안에 림프액이 과하게 모이며 팔이나 다리가 붓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암 자체 및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에 의해 일어납니다.

● 림프부종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림프부종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 림프계의 발달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상지림프부종의 경우 유방암 수술 시 함께 시행되는 액와림프절 제거술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감시림프절 제거술의 경우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3-5% 정도는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림프부종의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골반 내 또는 서혜부 림프절 제거술입니다. 그 밖에도 방사선에 의해 림프절이 손상되거나 암조직 자체가 림프계의 흐름을 막은 경우, 기타 외상, 감염, 만성정맥부전증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림프부종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임상적으로 양측 둘레가 2cm 이상 차이가 나고, 피부 주름이 소실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림프부종이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핵의학검사(림프신티그라피), 기능검사, 초음파검사, MRI검사를 통해 보다 정밀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 림프부종이 생기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 통증, 저린 느낌, 팔이나 다리가 무거운 느낌

- 팔 또는 다리와 발의 부피와 둘레가 증가하여 옷이나 신발이 조이는 느낌

- 피부가 단단해지고 피부색이 변함

- 팔 또는 다리를 움직이기가 불편함

<림프부종의 치료>

● 림프부종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재활의학과 진료 후 부종의 단계에 맞게 복합적 부종감소 물리치료(피부관리, 마사지 요법, 붕대 요법, 운동)를 시행합니다. 경미한 증상은 부종 관리를 하며 관찰합니다. 부종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으면 자가마사지를 시행하고 압박을 강화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자가 관리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림프계의 손상 정도에 따라 심한 부종은 병원에 방문하여 복합적 부종감소 물리치료, 주사치료, 약물치료 또는 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 자가마사지와 압박붕대를 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재활의학과 진료 후 마사지 방법과 자가 붕대법에 대해서 교육을 받게 됩니다. 추가로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시행하는 교육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마사지 방법, 붕대 감는 방법과는 완전히 다른 방법이므로 반드시 림프부종 전문 치료사 또는 간호사에게 배워야 합니다.

<림프부종의 운동방법>

● 림프부종에 좋은 운동법이 궁금합니다.

운동은 근육의 수축이나 관절의 움직임을 향상시키며, 근육의 소실을 막습니다. 또한 근육의 움직임은 림프액의 흐름을 향상시킵니다. 운동 중이나 운동 후에는 스타킹이나 붕대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운동은 복식호흡과 함께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하루 1-2회씩 꾸준하게 시행합니다. 각 자세는 5초 정도 유지하고, 5회씩 반복합니다.

[상지림프부종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