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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환자 임신/성생활

골반부위 방사선치료와 성생활

조회수 : 1386 등록일 : 2017-11-13

골반부위의 방사선치료는 여성의 성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난소가 방사선에 많이 노출되면 난소의 기능이 중단될 수 있는데, 단기간에 그칠 수도 있지만 평생 지속될 수도 있어 이로 인해 폐경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젊은 여성이 낮은 선량의 골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난소가 치유되면 월경이 다시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궁경부암과 같은 경우에는 높은 방사선량을 사용하기 때문에 손상이 회복되지 않아 상당수는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이후에 출산을 원할 경우에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의사에게 자신의 의향을 전달해야 합니다.

방사선 치료 중과 그 이후 몇 주 동안에는 질 부위가 예민해질 수 있고 치료부위가 회복되면 흉터가 남아서 질 벽이 두껍고 딱딱해 질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흉터로 질이 짧아지거나 좁아져서 성관계 동안에 예전처럼 이완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최소 3~4회의 성관계를 하거나 질이 좁아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질확장기를 사용해서 질 벽을 늘여 단단한 흉터조직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로 손상된 질은 또한 내벽이 얇아져 쉽게 찢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성관계 후에 약간의 출혈을 경험할 수 있으며 미란이 발생하는 경우도 가끔 있어, 이런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가 끝난 후에 성관계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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