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문제의 대처방법
기본적으로 성적 쾌감을 느끼는 방식에 관해 마음을 열고 파트너와 성관계에 관해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며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윤활제
원활한 성관계를 위해 추가로 윤활제가 필요할 수 있는데, 윤활제를 고를 때는 평범하고 투명한 수성 젤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는 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케이와이 젤리 (K-Y Jelly)와 아스트로글라이드 (Astroglide)가 주로 사용되며 새로 나오는 윤활제 중에는 약초(알로에, 라벤더 등)가 첨가된 제품이 있는데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온성 젤 (warming gel)은 화상을 유발할 수도 있어 반드시 제품 라벨을 확인하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간호사, 의사, 약사와 상의합니다. 성관계 전에 윤활제를 질의 주변과 입구 안쪽에 바르고, 파트너의 음경이나 손가락에도 발라서 윤활제가 질의 내부에 잘 들어가도록 합니다. 바셀린(Vaseline), 로션, 기타 유성 윤활제는 곰팡이 감염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고 라텍스 콘돔을 사용할 때는 유성 윤활제가 콘돔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젤이나 콘돔, 거품제제 등을 사용할 때 노녹시놀-9(nonoxynol-9 또는 N-9)이라는 성분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이 성분이 질에 자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질 보습제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아스트로글라이드가 시판되고 있으며, 주 2~3회 사용해서 질의 보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제품은 윤활제보다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대부분의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고 루브린(Lubrin), 아스트로글라이드 실큰 시크릿(Astroglide Silken Secret) 같은 제품은 일반적으로 윤활제보다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습제를 사용하더라도 성관계 중에 윤활제를 추가로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질 호르몬제
젤, 크림, 링, 정제형의 호르몬제가 잘 맞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 제품은 건조증과 질 내벽이 얇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호르몬제는 대부분 질 내부로 삽입해서 사용하고, 일부는 외음부에 사용하기도 하는데 혈류로 유입되는 호르몬 양은 극히 일부입니다. 호르몬제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