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장기건강관리

예방접종

조회수 : 144 등록일 : 2025-03-28

Q. 예방접종은 어린이만 받는 것이 아닌가요?

소아 때 예방접종을 시행하였지만 지속적인 예방 효과를 위해 성인에서 추가 접종이 필요할 때 시행합니다. 소아보다 성인에서 예방 효과가 더 큰 예방접종이거나 특정 전염성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은 성인에게는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Q. 어떠한 경우 어떤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나요?

고령이거나 만성질환, 암, 장기이식 등의 치료를 받은 경우 필요한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감염학회에서 제시한 권고안인 다음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 암경험자의 예방접종 시 주의사항이 있나요?

호중주감소증이 있을 때는 접종을 피해야 합니다. 유방암 환자의 경우 피하주사 예방 접종 시 림프부종 발생을 주의해야 합니다. 생백신은 항암치료 종료 후 최소 3개월이 지난 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60mg 이상의 전신 스테로이드제를 투여 받는 경우 3개월이 지난 후 생백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경험자와 가족을 돌보는 이들도 주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인플루엔자와 폐구균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인플루엔자는 매년 9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하는 전염병으로 소위 ‘독감’이라고 불립니다. 합병증으로 세균성 폐렴, 탈수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울혈성 심부전이나 천식, 당뇨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 질환을 악화시켜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70-90%의 예방 효과를 보이며 특히 노인, 만성질환자, 암생존자 등 권장 대상자의 경우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폐구균 예방접종

폐렴사슬알균(폐렴균)은 호흡기 감염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폐렴, 급성 중이염을 일으키고 침윤성 감염으로 균혈증과 수막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세균입니다. 폐렴 예방접종은 1회 접종만으로 60-80%의 효과를 보이며 이로 인한 사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23가 백신과 13가 백신이 있습니다. 최소한 둘 중 하나는 맞는 것이 좋으며, 65세 이상의 만성질환자나 면역상태가 저하된 분의 경우 둘을 모두 맞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한번도 맞지 않으신 분이라면 13가를 먼저 접종하고, 6-12개월 후(최소 8주 이상의 간격을 가지고) 23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의 일차 감염 후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상포진은 수포와 같은 피부 병변과 함께 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회복 이후에도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에, 50세 이상에서 예방접종을 권장하나, 면역저하 상태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는 더 낮은 연령에서도 접종을 권장합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약독화 생백신에 더하여 재조합 백신이 개발되었습니다. 기존의 생백신은 비용이 낮고 1회만 접종하는 장점이 있으나, 효과의 지속성이 낮고 생백신이라 중증 면역저하자에서는 접종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재조합 백신의 경우 효과와 지속성이 뛰어나고 사백신으로서의 안정성과 같은 장점이 있으나, 비용이 높고 2~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효과와 지속성 측면에서 재조합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며, 생백신의 경우 필요에 따라 주치의와 상의 후 개별적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생활습관 관리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