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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센터

서울대학교암병원 대장암센터

조회수 : 1676 등록일 : 2018-01-26

대장은 소장의 끝에서 시작해 항문까지 연결된 약 1.5m의 길이의 소화기관으로써 결장과 직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부위에 발생하는 암이 대장암인데, 2014년 기준 국내에서 발생률 3위로 호발하는 암종이다.


서울대학교암병원 대장암센터는 대장암 치료에 있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적 지식, 술기를 겸비하고 있다. 1973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술 받은 대장암환자 9,600여 명의 5년 생존율을 분석했을 때, 1970년대에는 29.7%, 1980년대에는 44.7%, 1990년대에는 50.0%, 2000년대에는 70.8%로 점점 높아졌다. 이러한 생존율 향상은 전문화된 대장항문외과의사의 수술 시행과 새로운 항암화학요법 도입, 그리고 다학제 협력진료를 통해 이루어진다.


대장암센터는 매주 다학제 대장암 컨퍼런스를 개최해 환자 개개인에게 최선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이 컨퍼런스에는 박규주 센터장을 비롯해 대장항문외과 정승용, 유승범, 박지원 교수팀과 혈액종양내과 김태유, 한세원, 이경훈, 임유주 교수, 소화기내과 김주성, 임종필, 천재영, 이현정 교수, 영상의학과 이정민, 김세형, 김효철, 신청일, 윤정희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지의규, 강현철 교수팀, 병리과 강경훈, 김정호 교수팀이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매년 대장암을 처음 진단 받은 약 900여 명의 환자들에게 수술을 시행하는데특히 대장암 중에서도 가장 치료가 어려운 진행성 직장암, 전이성 대장암, 재발성 대장암에 대해서는 다학제팀의 유기적 협진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국내 첫 복강경 대장절제술을 시행한 바 있으며, 직장암 복강경 수술에 대한 임상연구를 통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직장암에 대한 복강경 수술의 종양학적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는데 이는 국내 의료 수준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전 세계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 외에도 완치가 불가능한 장폐색 말기암 환자에 대해 완화수술을 시행해 89.1% 환자에서 경구 재섭취가 가능하게 하였다. 경구 재섭취가 가능한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더 높은 생존율을 나타내는 바, 장폐색 말기암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 중 하나로 완화수술이 고려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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