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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센터

서울대학교암병원 위암센터

조회수 : 1090 등록일 : 2018-01-26


서울대학교암병원 위암센터는 2007년 세계 최초로 위암수술 2만례를 달성했으며, 수술 후 사망률은 약 0.5%로 미국, 유럽에 비해 월등히 앞선다. 본 센터는 위암 및 관련 위장관 수술을 연간 약 900례 이상, 위암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연간 약 380건 이상 시행하고 있다. 또한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 창립을 이끌고 다기관 전향적 임상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복강경 위암수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최근에는 조기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복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기능보존 수술, 축소포트 위암수술 등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최소침습수술 비율은 전체 위암환자의 약 7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조기 위암환자에서 대표적 기능보존 수술법인 ‘유문보존 위절제술’의 안전성과 장점을 국제학술지에 꾸준히 보고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위암수술법을 선도하고 있다. 센터에서 행해지는 전체 위암수술의 약 30%는 이러한 기능보존 위암수술법으로 시행된다.


본 센터의 위암 치료성적은 암의 국제병기분류인 TNM 분류의 주요 근거자료로 사용된 바 있다. 이러한 위암치료 성적이 포함된 위암센터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환자 개개인의 예후를 TNM 암 병기보다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Nomogram(예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향후 환자맞춤형 진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5년이 경과하여 완치 판정을 받은 위암생존자는 위암센터 내에서 가정의학과와 협진하여 운영 중인 ‘위암경험자 클리닉’을 이용한다. 이곳에서 2차암 예방 및 검진, 동반질환 및 건강행태 관리, 각종 백신을 통한 질환예방 등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위암센터는 위암환자와 가족들의 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매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는 위장관외과, 종양내과, 영양사, 간호사 등 위암 진료에 관여하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위암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고 질의, 응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위암수술 후 사회로 복귀한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교육 강사로 참여하기도 하여 자신의 경험을 직접 전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5년부터 위암진료에 관여하는 위장관외과,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위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가장 적절한 진단, 치료계획을 논의하고 위장관 종양에 대한 학술, 임상 연구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오가는 위암 다학제 집담회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정기증례회의에서는 임상에서 흔히 접하기 어렵거나 일반적인 진단과 치료법으로 해결하기 힘든 증례를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여 보다 합리적인 최선의 치료 방침을 결정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 즉시 적용한다. 위암 치료와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위암 집담회는 오는 7월 5일로 300회를 맞이하게 된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위암센터는 세계적인 위암 교육센터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중국, 싱가폴 등 세계 각지에서 매년 20~30명의 해외의학자들이 견학을 위해 자비로 우리 센터를 방문하였으며, 2008년 이후 누적 230명을 넘어섰다. 또한 센터 교수들은 프랑스, 브라질, 카자흐스탄, 인도 등 세계 각국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개복 및 복강경 위암수술을 시연하고 강연함으로써, 우리의 위암치료 기술과 연구업적을 알리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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