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암
신체 검진을 통해 고환에 결절이 만져지는지, 부고환과의 경계는 명확한지 등을 확인합니다.
고환 초음파 검사는 고환암의 가장 빠르고 비교적 정확한 검사로서, 고환 내 종물의 유무, 부고환의 병적 소견 및 음낭 수종과의 감별 진단에 도움이 되므로, 고환암이 의심되는 경우 가장 널리 시행되는 검사입니다.
고환암은 종류에 따라 종양 표지자가 진단과 치료반응, 예후판정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아성 항원인 알파태아단백과, 태반성 항원인 혈청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이 특이성이 높은 대표적인 종양 표지자입니다.
또한, 고환암은 폐나 종격동에 전이가 호발하므로 흉부단순촬영은 필수적이며 흉부 및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도 림프절 전이 등의 판정에 필수적이므로 시행하게 됩니다.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CT)은 현재까지 고환암의 표준적인 영상 진단 방법은 아니지만 전이 병변에 대해 진단적 유용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치료 후 남아있는 종괴에서 생존하는 악성 종양과 섬유화 또는 괴사 조직과의 감별 진단에 있어서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초음파에서 좌측에 비하여 우측 고환에 비교적 균질한 내부 음향을 보이는 종물이 관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