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배너
본문으로 바로가기

진료센터

영상의학과 인터벤션 팀

조회수 : 1128 등록일 : 2017-08-08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영상의학과/소화기내과에서 미세도관을 이용한 경동맥화학색전술을 간암 환자들의 치료에 적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영상의학과에서는 분절단위 이하의 간동맥에 대한 초선택적 색전술을 시행하는 한편 간동맥 이외의 동맥으로부터 혈액 공급을 받는 경우에도 이러한 혈관들을 모두 찾아내어 색전술을 시행함으로써 색전술의 치료 효과를 크게 증가시켰습니다.

최근에는 약물 방출 미세구를 이용한 색전술(연간 150)과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한 방사선 색전술(연간 60)과 같은 새로운 치료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약물 방출 미세구는 시술 후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어 종양의 크기가 중간 정도이거나 (3–7cm),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좋은 결과를 보입니다. 방사선색전술은 국민건강보험이 아직 적용되지 않아서 약 2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지만, 시술 이후 통증이 없고, 큰 종양(5cm이상)에서도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본원에서는 분절단위의 간동맥에서 고용량의 선택적 방사선색전술을 시행하여 5cm이상의 큰 단일종양에서 80% 이상의 치료율을 달성하였고, 세계적으로 8개 병원만 지정된 Center of Excellence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습니다.

고주파 열치료술 또한 경동맥 색전술과 더불어 많이 사용되는 국소 치료법으로 주로 3cm 이하의 소간암에 대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2000년대 초반 고주파 열치료술을 도입하여 누적 5000례 이상의 고주파 치료술을 시행하였으며, 최근 연간 600례 이상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주파 열치료술의 성적 또한 5년 생존률 60% 이상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고주파 열치료술 보다 시술 시간이 짧고 좀 더 큰 종양 3-4cm 크기 종양의 치료가 가능한 극초단파 소작술을 도입하여, 치료 성적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