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배너
본문으로 바로가기

진료센터

서울대학교암병원 간암센터

조회수 : 1552 등록일 : 2018-01-26

서울대학교암병원 간암센터는 소화기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최고의 진료 및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진료과 간의 밀접한 공동연구를 통해 이끌어낸 성과들은 주목할 만합니다.

우선, 여러 일간지와 뉴스 등에서 다뤄진 바 있는 ‘맞춤형 세포 백신’ 개발을 큰 성과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간암은 수술 등의 완치적 치료 방식을 이용해 암세포를 제거한다 해도 재발률이 70%나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간암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알려진 치료법이 딱히 없던 상황에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낸 것입니다. 이는 암세포만 찾아내 제거하는 면역세포(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 CIK 세포)를 간암 환자의 자신의 혈액에서 증식시켜서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이 치료법을 통해 간암의 재발뿐 아니라 사망 위험까지 낮출 수 있다는 세계 최초의 연구 결과는 소화기학계 최고 권위지인 ‘Gastroenterology(미국 소화기학회지)’에 게재됐습니다.

또 다른 면역 치료인 수지상세포 백신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British Journal of Cancer(영국 암저널)’에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외과와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공동으로 연구해 이끌어낸 업적도 있습니다. 진행된 간암에서의 간이식 후 재발 위험성을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예측하는 모델에 관한 연구인데, 이는 외과학 최고 권위지인 ‘Annals of Surgery(외과학 연감)’에 게재됐습니다.

‘Journal of Hepatology(유럽 간학회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혈청 알파태아단백과 PET검사로 간이식 후의 간암 재발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되어 간이식팀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간세포특이 조영제를 이용한 자기공명영상(MRI)을 가지고 저혈관성 간암의 고주파 치료 후 재발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 또한 ‘유럽 간학회지’에 게재됐습니다. 이는 영상의학과와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함께 거둔 성과입니다. 간암 치료에 있어서 좋은 치료의 개발과 더불어 간암 고위험군에서 간암 예방을 위한 치료도 매우 중요합니다. 소화기내과 의료진은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항바이러스치료 종결시점에 관한 임상연구를 위해 국내 여러 병원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그 연구결과를 ‘Gut(영국 소화기학회지)’에 게재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외과 간이식팀은 최근 이식학 최고 권위지인 ‘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에 순수 복강경 기증자 우간절제술의 효용성과 안정성을 보고하였습니다. 외과학 최고 권위지인 ‘Annals of Surgery(외과학 연감)’에는 세계 최다인 생체 기증자 10,116명의 장기 성적을 우리나라 대표격으로 보고하여 우리나라의 특출난 생체 기증자 간이식 성적과 기증자의 장기간 안전성을 전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세계 최다 건수와 세계 최고 성적을 보이고 있는 순수 복강경 기증자 우간절제술의 안정성과 효용성을 일반 개복 우간절제술과 성향점수 매칭을 통해 비교 분석하여 보여준 결과가 가장 최근 ‘Annals of Surgery(외과학 연감)’에 게재 승인되기도 했습니다.

 

서울대학교암병원 간암센터 의료진은 간암 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임상 중개연구에 있어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표적치료제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여 ‘Hepatology(미국 간학회지)’에 게재하였고, 최근에는 면역세포 치료의 치료 효과 향상을 위한 타겟을 발굴해낸 연구결과가 ‘Journal of Hepatology(유럽 간학회지)’에 게재되었습니다.

 

이처럼 서울대학교암병원 간암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들을 수행하고 누적시켜 환자 진료에 응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병원을 찾는 간암 환자들은 최신의 치료 성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