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전이가 되지 않은 국소전립선암의 경우 수술적 치료인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을 시행하며, 수술을 할 수 없거나 수술을 피해야 하는 경우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또 진행성 암의 경우 호르몬 치료를 시행합니다만 이는 완치를 목표로 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전립선은 골반 안에 매우 좁고 깊은 곳에 위치하여 개복 수술 시에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고 수술이 매우 어렵습니다.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의 경우 과거에는 개복 수술이 주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로봇 수술을 주로 시행합니다. 로봇으로 수술하는 경우 몸 속 깊숙이 기구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시야가 좋으며 발기력을 보호하기 위해 신경을 보존하거나 방광과 요도를 이어주는 등 매우 복잡하고 섬세한 동작이 필요하기 때문에 로봇 수술이 가장 적합한 수술입니다.
더욱이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요실금을 줄이거나, 발기력을 보호하는 새로운 로봇 수술법들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새로운 수술법들의 도움으로 타병원에 비해 훨씬 좋은 임상 결과를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