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면 갑상선 기능 검사와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갑상선 기능 검사 소견에 따라서 갑상선 스캔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갑상선 초음파 소견과 임상적 위험인자에 따라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며 세침흡인검사의 결과에 따라서 수술, 세침흡인검사 반복 혹은 초음파 추적검사 등이 각각 권고됩니다. 세침흡인검사는 암을 확진할 수 있는 검사가 아니고, 그 소견에 따라 결절이 암일 가능성, 즉 악성예측도가 달라, 이에 따른 치료 혹은 검사 방침이 결정됩니다. 여포성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여포암일 가능성은 20~30%로 높지 않지만 수술로 절제하여야만 확실한 진단을 얻을 수 있으므로 수술이 권고됩니다. 또한 세침흡인검사에서 충분한 수의 세포를 얻지 못하거나, 세포 검사 소견상 악성은 아니지만, 양성이라고도 진단할 수 없는 세포가 나오는 경우에는 세침흡인검사의 반복 및 흡인검체를 이용한 BRAF 유전자 변이 테스트 혹은 생검에 의한 재검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생검 시 병리학적 진단과정에서 조직을 이용한 추가적인 면역조직화학염색 검사가 시행될 수도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 후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지 않는 경우나, 세침흡인검사 후 양성으로 판정된 경우에는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로 크기 혹은 모양의 변화를 추적 관찰하게 됩니다. 그 외에 필요에 따라 갑상선 수술 전 후 CT, PET 스캔, 뼈 스캔 등의 검사가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림] 갑상선암의 진단 및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