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갑상선 수술 후 경과
갑상선 암 수술 후 약 2~3일 정도 입원해 있다가 퇴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입원기간은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퇴원 후 2주 정도 뒤 외래를 방문해 상처를 확인하고 병기와 추가 치료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됩니다. 수술의 합병증으로는 출혈, 감염, 되돌이 후두신경 손상, 상부 후두신경 손상, 저칼슘혈증 (부갑상선 손상), 흉관 손상 등이 있을 수 있으며, 합병증 발생 시 입원기간이 며칠 연장될 수 있습니다. 의료진들도 수술 시 합병증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기 예후
우리나라의 갑상선암은 95% 이상이 예후가 좋은 분화갑상선암 (갑상선유두암 혹은 갑상선여포암)인데, 대부분의 환자가 수술 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장기간 생존이 가능합니다. 수질암은 중간 정도의 예후가 보고되고 있으며, 예후가 매우 나쁜 미분화암은 우리나라에서는 그 빈도가 매우 낮습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이 평생 살 수 있기 때문에 수년 혹은 수십 년 경과 중에 재발할 수도 있으며, 재발 빈도는 30% 정도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자료: 10년 재발률 18.0%, 20년 재발률 31.5%). 그러므로 재발률을 낮추기 위한 적절한 치료 (갑상선호르몬 억제요법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중요하며, 만일의 경우 조기에 재발을 발견하기 위한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