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전립선암센터: 곽철 교수, 로봇보조 복강경하 근치전립선절제술 500례 달성
곽철 교수, 로봇 보조 복강경하 근치전립선절제술 500례 달성
비뇨기/전립선암센터 곽철 교수가 지난 9월 로봇 보조 복강경하 근치전립선절제술 500례를 달성하였습니다.
전립선암 수술은 전립선의 위치가 골반 깊숙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 개복 수술 하에서는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았으며, 수술 후 발기부전 및 요실금 등 환자의 삶의 질에 치명적일 수 있는 합병증 또한 높은 비율로 보고되어 왔습니다.
다빈치 로봇시스템은 로봇 팔을 이용해 고해상도 영상을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정밀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손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시야가 제한된 좁은 공간에서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기에 전립선암 수술에서 로봇수술이 전세계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매우 전문화된 고난도 술기가 요구되기에 술자마다 수술 시간 및 출혈량, 종양학적 성적 등의 측면에서 차이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곽철 교수는 이러한 측면에서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이러한 실력과 경험을 인정받아 올해 초 유명 매체에서 선정한 로봇수술 명의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곽철 교수는 전립선암 이외에도 다양한 비뇨기 종양의 수술적 치료에 로봇수술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신장암 환자에서 신장을 완전히 절제하지 않고 종양만을 절제하는 고난도 수술인 ‘부분신절제술’도 로봇을 이용하여 100례 이상 시행하여 왔으며, 종양학적 성적 및 합병증 측면에서 개복수술과 비교하여 뒤지지 않는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8년 5월 로봇수술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총 650례에 이르는 로봇수술을 시행하여 왔으며, 매년 그 건수가 증가하는 양상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30례 이상의 수술을 로봇을 이용하여 시행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한 미세 술기의 발달은 다양한 수술기법의 개발로 이어져, 환자들에게 최상의 수술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곽철 교수는 “로봇수술을 통한 전립선암 수술은 종양학적 성적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로봇시스템의 발달과 수술 기법의 발달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를 통해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