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종양센터
국내 육종암 치료의 선도자, 서울대학교암병원 근골격종양센터
오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의 축적
육종암(Sarcoma)은 뼈와 연부조직 등 근골격계에서 발생하는 드문 악성 종양으로, 발생 빈도가 낮고 종류가 다양하여 단기간에 임상 경험을 축적하기 어렵습니다. 서울대학교암병원 근골격종양센터는 1980년대 초반부터 팔, 다리, 골반 등에 발생하는 다양한 종류의 육종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전문적으로 진료해 왔으며, 현재까지도 가장 많은 환자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축적된 풍부한 임상 경험은 국내 다른 기관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이며,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제공합니다. 실제로 10세 이전에 골육종 수술을 받고 완치된 환자가 중년이 된 현재까지도 정기적으로 내원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사례들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육종뿐만 아니라, 양성 골종양 및 경계성 종양(예: 거대세포종, 섬유종증 등) 환자들에게도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 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육종암 치료 성과를 서울대학교병원의 의료의 질 지표보고서를 통해 매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유기적 협진
육종암은 다양한 진료과의 전문의들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진단과 치료를 수행해야 하는 대표적인 다학제(multidisciplinary) 질환입니다. 본 센터는 정형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환자별 맞춤형 진단과 치료 방안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은 치료의 효율성과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최신의 수술 기법과 정밀한 진단 기술
육종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종양의 완전한 제거입니다. 본 센터에서는 절단 수술을 최소화하고, 사지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사지보존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절을 보존하면서 종양을 제거하는 고난도 수술 기법을 비롯하여, 환자 개개인에 맞춘 다양한 수술 방법을 개발·적용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수술적 치료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에도 재건된 사지의 기능을 장기간 추적 관찰하며, 환자의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합니다.
정확한 진단 역시 치료 성과에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본 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육종암에 특화된 차세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NGS) 을 도입하여, 다양한 육종 아형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 예측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매년 다수의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하고 있으며, 국제 학회에서도 활발한 학술 활동을 통해 근골격종양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뼈 전이암 치료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본 센터는 원발성 육종뿐만 아니라 폐암, 유방암 등 다양한 고형암이 뼈로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 골종양 치료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뼈 전이는 극심한 통증과 기능 장애를 유발하여 환자의 거동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최근에는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됩니다.
서울대학교암병원 근골격종양센터는 다학제 협진과 함께 수술적 치료를 통해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장기적인 통증 조절 및 재발 방지를 목표로 환자 중심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암병원 근골격종양센터는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진료를 제공하고, 희귀 종양 분야의 치료 및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