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영상센터
자기공명영상검사 (MRI)
자기공명영상장치(MRI,Magnetic Resonance Imaging)는 강한 자기장을 가진 초전도 자석 안에 들어가 우리 몸 성분의 다수를 이루고 있는 수소원자핵을 라디오고주파(Radiofrequency)를 이용해 공명시킨 후 나오는 신호를 컴퓨터로 재구성하여 인체의 각 조직들을 정밀하게 관찰 할 수 있는 검사 장치입니다. 인체의 횡단면, 시상면, 관상면을 자유롭게 얻을 수 있으며 사람의 소화기관, 연부조직 및 근골격계 질환 및 신경계 등 광범위한 영상진단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MRI검사 기법 중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 Angiography), 자기공명분광법(MR Spectroscopy), 확산영상(Diffusion imaging), 관류영상(Perfusion imaging) 등 다른 영상 검사에서 진단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MRI검사는 장치 특성상 검사 시 큰 소음이 나는 것 이외에는 검사로 인한 통증이나 부작용이 없으나 검사시간이 타 검사대비 길고(약30~40분), 작은 움직임에도 매우 민감하여 검사 중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인체내 금속물질을 이식(심장박동기, 신경자극기, 기계식 심장판막, 인공 달팽이관)한 사람은 검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MRI검사는 일부 퇴행성질환, 해부학적 구조물의 확인 등 형태학적인 변화를 관찰하는 경우 외에 의료진의 판단으로 상자성체 물질인 가돌리늄 화합물의 조영제를 사용하여 검사할 수 있습니다.
ㆍ진단질병
- 거의 모든 질환의 진단에 사용
- 각종 암(전이성 뇌종양, 두경부암, 간암, 췌장암, 담도계종양, 유방암, 구강암, 후두암, 악성림프종, 뇌신경교종, 골육종, 전립선암, 직장암 등)
- 뇌혈관질환(혈관협착, 폐색, 동맥류 등), 심장질환(비후성 심근증, 심장 판막 질환 등)
ㆍ검사 준비사항
- 복부 소화기계검사(간, 신장, 췌장), 비뇨기계 및 부인과적 하복부 검사는 6시간 이상 금식이 필요합니다
- 금속물질을 이식하신 분 혹은 금속성 파편을 몸 안에 갖고 계신 분은 검사가 제한되므로 검사 가능성 여부를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분은 검사의 장점과 상대적인 위험을 고려하여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 폐쇄공포증이 있는 경우 수면 검사 방법이 있으므로 진료받으신 과에서 상의하시기 바랍니다.(검사 당일 8시간 금식, 보호자 동반 필요)
ㆍ검사 방법
- 피검자의 인적 사항, 병력기록, 체중, 금식 유무 등을 확인하고 동의서를 받습니다.
- 검사는 일반적으로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자세로 진행됩니다.
- 검사가 시작되면 MRI장비에서 큰 소음이 발생하며 이때 움직이면 안됩니다.
- 검사 종류 및 부위에 따라 숨을 참거나 침을 삼키지 않아야 하는 등 별도의 검사 방법 안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검사 종류에 따라 혈관을 통하여 조영제를 주사 할 수 있으며 이는 병명에 따라 정확한 영상진단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됩니다.
- 검사 결과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으로 이루어지며 3~7일 가량 소요됩니다. 결과에 대한 내용은 진료받으신 과에서 담당의사가 설명합니다.
ㆍ검사 소요시간
검사별로 30분에서 1시간 소요됩니다.
ㆍ주의사항
- 검사 전 금속성 기기 및 소지품은 검사실내로 반입이 불가하므로 별도의 장소에 반드시 보관해야 합니다. (보청기, 틀니, 머리핀, 벨트, 등산용 모래주머니, 시계, 열쇠, 지갑, 카드, 휴대전화, 속옷의 금속장식물 등)
- 검사 종류에 따라 별도의 주의사항 및 전처치가 있을 수 있으며 검사실 안내에 따릅니다.
ㆍ 경과 및 합병증
조영제를 주사할 때 사람에 따라 매우 드물게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증세, 약한 두드러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