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혈은 간편하게 혈액을 뽑아서 우리 몸의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하고 진단, 치료에 필요한 각종 혈액 검사를 하기 위해서 합니다. 채혈은 병원의 채혈 전문가가 하는 매우 안전한 시술입니다. 채혈을 하게 되면 검사의 종류와 숫자에 따라서 3에서 10 미리 정도의 혈액을 뽑게 되는데 이 정도의 양은 전체 혈액 양의 0.5% 미만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우리 몸은 항상 새로운 혈액을 만들고 부족한 혈액을 보충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스트레스를 받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단, 빈혈이 매우 심한 사람이나 갓난 아기 등은 채혈이 빈혈을 악화시키거나 빈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적은 양의 혈액을 뽑는 것이 좋은데 검사를 의뢰하는 의사와 채혈 전문가들이 이러한 사실을 잘 알아서 조절하기 때문에 역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흔치는 않지만 채혈 후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멍이 드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에 1~2주 이내에 저절로 없어지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되며 이러한 부작용이 지속되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으시면 됩니다.

종양진검센터는 암환자의 진료에 필요한 각종 혈액, 소변, 체액 검사를 실시하는 곳으로 암환자 진료에 특화된 곳입니다. 이러한 검사는 암환자의 전신 상태 파악, 치료 효과 판정, 재발 여부 예측 등의 목적으로 하게 되는데, 환자가 직접 검사실에 오지 않아도 되고 한번 채취한 혈액, 소변, 체액 등으로 여러 가지 검사를 빠른 시간에, 그리고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검사로는 종양표지자검사, 일반혈액검사, 혈액응고검사, 일반화학검사, 혈청검사, 소변검사, 혈액은행 등이 있습니다. 종양진검센터는 암환자의 진료 대기시간을 줄이고 병원에 여러 번 방문하셔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서 모든 검사를 1~2시간 이내에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숙련된 채혈 전문가들이 채혈 하여 채혈의 불안감, 불편함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검사실 바로 옆에 채혈실이 있어서 채혈 후 바로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종양진검센터에서는 최신 암 관련 검사의 정보를 파악하여 검사가 가능하도록 하고있고 정확하고 빠른 검사를 하기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혈액은 우리 몸의 각종 조직과 장기에서 만들어진 물질이 흘러들어 오는 곳입니다. 모든 암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떤 암들은 암세포에서 만들어진 물질이 혈액에 흘러 들어와서 정상인보다 농도가 증가하게 되는데 그러한 물질들을 종양표지자 또는 암표지자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혈액을 뽑아서 종양표지자를 측정하여 농도, 즉 수치가 증가했는지를 검사하게 되면 암이 있는지를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양표지자는 특정한 암에서만 증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전립선암에서 흔히 검사하는 전립선특이항원은 전립선에서 분비되는데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CEA라는 물질은 여러 가지 암에서 증가할 수 있고 암이 아닌 다른 소화기 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으며 흡연자에서 비흡연자보다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액에서 종양표지자 검사를 하여 검사 결과가 나오면 수치가 증가했는지 또는 감소했는지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시면 안되고 반드시 암 전문의에게 문의하셔야 합니다. 종양표지자 검사는 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치료 효과 판정, 재발 여부 예측 등의 목적으로 주로 사용됩니다.